중소기업 종합 민원창구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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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만제 신임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 맞은 일요일인 12일 구로동 수출산업공단(이사장 김기배) 본부와 공단 내 나우전자·한륙전자 등 2개 업체를 방문, 중소기업 가동상황과 고용실태 등을 점검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업체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를 듣고 중소기업의 투자확대 및 수출촉진을 위해 수출전문업체의 수출상품제조를 위한 기계설비 도입에 시한부로 관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중소업체의 창업지원·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종합민원창구제(one stop service)를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배 공단 이사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구로공단 입주업체의 가동률이 지난여름의 78%에서 지금은 84%로 높아졌다고 밝히고 인천에 새로 조성중인 2백 90만평 규모의 남동공업단지에는 10층 이상의 아파트식 공장을 지어 섬유·전자 등 도시형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층별 분양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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