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기본점수 5점, 예증 많이 제시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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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인문·자연계열로 나눠 실시하고, 수험생들의 사고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특정과목의 내용에 구애받지 않는 생활주변의 소재를 대상으로 출제한다.
평가기준이 5가지이나 이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에 대한 견해를 자연스럽게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5월 인천시내 고교생3학년 4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고사 문제는 자연계의 경우 산업제품의 생산에 있어서 표준화에 대한 견해를 논술하는 것이었고, 인문계는 대중매체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기능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는 것이었다.
인문계 문제로 제시된 자료는 대중매체의 순기능을 옹호하는 주장과 대중매체의 역기능을 강조하는 견해의 상반되는 두 문장이었다.
이 고사때 채점위원간의 평균성적 차이는 최저1.2점에서 최고 2.4점으로 나타났다는 것.
채점요소별 평가기준을 보면 우선 전체의 조직에서는 문장구성의 타당성·논리성·연결성·단락 구분등 논술의 전체적인 구성을 중요시한다. 즉 도입·전개·결론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문장의 구성이 논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논리 전개의 적절성 및 내용예시의 풍부성에서는 논리 전개가 일관성 있고 타당한 예증이 풍부히 제시돼야 한다.
◇출제유형=자료제시형 1문항
◇점수=20점(총점의 3.9%)
◇기본점수=5점(4백자에 미달하는 답안지 작성의 경우 기본점수 없음)
◇채점=3명 합산 평균
◇채점 요소=▲주제의 이해도(3점) ▲전체의 조직(1.5점) ▲논리 전개의 적절성(4.5점) ▲결론외 타당성(4.5점) ▲표현 능력(1.5점)
◇고사시간=90분
◇답안 분량=8백∼1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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