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주경제 계속악화|경제성장율 3. 5%로 떨어질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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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연합】한국등 아시아의 경제사정은 86년에도 계속 악화될 것이며 그 결과 차관 및 투자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3일 뉴욕의 월스트리트 저널 지가 전망했다.
이 경제전문지는 이날 경제전망기사에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경제전문가들을 인용, 86년의 아시아지역 경제성장률은 85년의 6·6%보다 떨어지는 3·5%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 다.
신문은 이어 이 지역의 경제성장 둔화요인은 ▲미국 및 중공의 수입감소 ▲미국내의보호주의조치에 대한 우려, 그리고 ▲상품가격의 하락 등이라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은행의 아시아경제전문가인 「니커슨」씨는 특히 아시아의 신흥공업국들인 한국·자유중국·싱가포르 및 홍콩등 4개국은 지난날 수출주도형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이룩했던 두자리 숫자의 경제성장률을 다시 달성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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