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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복면강도3백50만원 털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구랍31일 상오3시쯤 서울 거여동182 최월분씨(49·여)집에 3인조 복면강도가 침입, 최씨 모녀를 이불로 뒤집어씌운 뒤 안방 장농을 뒤져 현금 1백80만원과 10돈쭝짜리 금반지 2개(싯가 1백만원), 15돈쭝짜리 금목걸이 1개(싯가 75만원) 등 모두 3백55만여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뒷담을 넘어 들어와 안방에서 자고 있던 최씨 모녀를 깨운 뒤 『곗돈을 내 놓으라』고 위협, 최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모녀에게 이불을 뒤집어씌운 뒤 법행했는데 최씨가 빼앗긴 돈은 이날 계원들로부터 계금으로 받아둔 것이었다는 것.
경찰은 범인들이 최씨가 계주라는 사실과 계금을 받아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점으로 미뤄 최씨집 사정을 잘 아는 동네 불량배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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