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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 성장 무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신병현 부총리는 30일 12월 들어서도 수출이 20% 이상 늘어나 연간 3백억 달러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며 새해에도 지금과 같은 수출 신장세가 계속될 것인 만큼 내년도 7%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하오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신 부총리는 성장 제약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산업설비 투자 문제에 대해서도 설비 자금에 대한 내년도 수요가 1조원이 넘는 만큼 투자 활성화를 위한 특별 조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 원유 가가 86년 중에 배럴 당 1달러 50센트∼2달러 정도 하락할 전망이나 국제 원유가가 하락했다고 바로 국내 석유 제품가를 내릴 수는 없으며 현재 1%로 인하한 원유 도입 관세를 3%로 올리고 석유 비축기금을 확보하는 등 선행조치가 끝난 후에도 여력이 있으면 제품가 인하를 고려하게 될 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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