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새해는 세계 지도자들에「불운의 해」"|미점성가들 예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새해는 핼리혜성이 돌아오고 일식과 월식이 여러 차례 일어나며 세계의 수많은 지도자들에게 불운이 닥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미국의 점술가들이 예언했다.
새해엔 영국의「대처」수상이 물러나게 될 것이라는데 거의 모든 점술가들의 의견이 일치했는데 저명한「진·딕슨」씨 같은 점술가는「대처」수상이 전적으로 신임해온 측근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점술가「리처드·놀」씨는 강철같은 의지의 소유자로 알려진「대처」수상이 내년 4월 24일 개기월식때 밀려나게될 것이라고 예언한 반면 동료점술가「시어·스물린」은 10월에 일어날 개기일식때 실각할 것이란 주장을 폈다.
「진·딕슨」씨는「레이건」미국대통령에게도 내년엔 많은 악운이 겹치게 되는데 그중 하나로 퍼스트레이디「낸시」여사가 중병으로 고통을 받게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레이건」대통령은 또 각료들과도 물화관계를 빚게되는데 그 와중에서「슐츠」국무장관이 극적으로 사임하게될 것이라고「딕슨」씨는 덧붙였다.
한편 주간지 월드뉴스는「레이건」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성공을 거듭한 나머지 헌법상 금지돼있는 대통령3선에 도전키로 결심하게 되는데 그는 3선에 성공, 92년까지 백악관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스몰린」씨는 소련공산당서기장「고르바초프」의 탄일성궁에 화성이 나타남으로써 그로하여금 어떤 유형의 군사행동을 촉발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드뉴스지는 내년 중에 세계 몇몇 국가의 지도자들이 실각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이 가운데는「콜」서독수상,「미테랑」프랑스대통령, 폴란드의「야루첼스키」, 그리스의「파판드레우」수상,「간디」인도수상 등이 들어있다.
운명예언가인「사바크」씨는 쿠바의「카스트로」가 후천성면역결핍증 (AIDS) 을 앓고있음이 세상에 알려짐으로써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점쳤다.
그녀는 또 영국의「찰즈」황태자부처가 우주인이 돼 86년말 이전까지 미국의 우주왕복선을 타고 미국우주인들과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딕슨」씨는 이들」황태자부처는 3번째 아기를 갖게되며 테러를 당할 위험성 때문에 이해 겨울을 거의 은둔생활을 하게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밖에 이들 미국점술가들은 모나코의「레니에」공이 병에 들고「카롤린」공주는 이혼하게되며「알베츠」왕자는 범죄꾼들의 협박을 받는등 왕실전체가 불운한 한해를 보내게되는 한편 영국의 괴물 네스가 어망에 걸리게 되며 수천명의 습혈귀가 미국의 대도시를 돌아다니게 되고 미국의 우주왕복선 콜롬아호 선원들이 외계인인 ET와 접촉을 갖게된다고 예언했다.【AF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