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우수선수에 육상 장재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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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체육기자연맹이 표창하는 85년도 최우수남자선수에 장재근 (장재근), 최우수지도자에 김정남 (김정남) 감독이 각각 뽑혔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또 85체육공로자로 대한 핸드볼협회의 김종하 (김종하) 회장을,올해의 체육기자로 천일평(천일평)씨 (일간스포츠차장)를 선정했다.
그러나 올해 최우수여자선수는 해당자가 없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9일하오6시 체육회관장당에서의 「체육기자의 밤」 행사때 거행된다.
중앙일간지와 통신·방송사의 체육기자들을 정회원으로 하고있는 한국체육기자연맹은 매년 공적이 크고 체육인으로 모법적인 남녀선수및 지도자를 엄선하여 표창하고 있으며 각종 체육상중 최고의권위를 갖고있다.
장재근선수는 고오베 유니버시아드 2백m에서 3위를차지, 한국육상종목으론 세계종합스포츠체전에서 사상 최초로 입상했으며 월드컵육상대회등 일련의 국제대회에서 아시아 최고의 스프린터임을 재확인했다.
최우수남자선수후보엔 축구 의 최순호 (최순호), 유도의 안병근 (안병는) 도 올랐으나 심의결과 장이 만장일치로 뽑혔다.
또 김정남감독은 월드컵축구대표팀의 멕시코본선진출을 달성하는 가운데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고 김종하회장은 세계주니어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의 준우승을 비롯, 국내 핸드볼의 발전을 이룩한 업적을 각각 평가받았다.
한편 천기자는 작년LA올림픽때 교통사고로 중상을입는 불운을 당했으나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난관을 극복, 프로야구기자로서 뛰어난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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