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록키Ⅲ』『바람과…』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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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개봉관에 리바이벌 영화붐이 일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16개 개봉관중 8군데가 과거의 명화를 내걸고 있다.
허리우드와 명화극장이 외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스카라극장이 『해바라기』를, 대지극장이 『로키Ⅲ』를, 중앙극장이 『애정의조건』을, 코리아극장이 『마이뉴파트너』를 각각 상영하고 있다.
방화로는 푸른극장과 동아극장이 최근 히트한 『깊고 푸른 밤』을 재상영하고 있다.
이와같은 개봉관 리바이벌영화 상영붐은 국산영화 의무상영일수 5분의2이상을 채운 개봉관들이 상영해도 선전비도 제대로 안나오는 새 국산영화보다는 안정선을 유지할수 있는 외화를 택하는 경향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현상은 연말연시에 대거 개봉될 새 외화상영때까지 펑크프로로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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