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려대 4연패 연세4-l제압…4전전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고려대가 제40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4일째경기(6일·태릉링크)에서 맞수 연세대를 4-1로 꺾음으로써 4전전승을 기록, 남은경기에 관계없이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실질적 결승전이었던 이날 연고전에서는 판정시비가 일어 경기가 20여분 중단되고 1천여명의 양교응원단에서 빈깡통·휴지등 오물을 링크에 내던지는 추태가 빚어졌다..
고려대가3-1로 앞서나가던 3피어리어드 7분35초께 연세대김삼덕(김삼덕)이 슈팅한 퍽이 고려대GK의 손에 걸려 골라인선상에 멈추면서 판정시비가 일어났다.
골대뒤의 골심은 골인으로 인정했으나 주심고재정씨는 노골로 선언한것.
연세대선수들은 거세게 항의 했으며 이때 고려대선수들과 마찰을 빚자 응원단도합세, 휴지·깡통등을 던져 대소란을 연출했다.
주심은 골심을 맡은 S고교생의 자질에 이의를 제기, 이후 주최측은 아이스하키협회임원으로 골심을교체했다.
양팀은 모두19개의반칙을 범했으며 비신사적 행위인「미스컨덕트」도 3개나 나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