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내 일반인 나가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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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30일 아침부터 출입자를 엄격히통제하고 있는 국회사무처는 이날 상오9시30분 구내방송을 통해 『오늘중에는 일반인의 면회와 도서관 열람이 중지되니 이미 국회에 들어와 있는 일반인은 퇴청해 달라』고 요구.
또 각급 공무원은 모두 신분증을 착용해 달라고 주문, 예산안통과와 관련해 국회의원이외의 회의장 출입은 물론관여를 적극 규제.
이는 신민당의 예산안 저지투쟁을 지원하기위해 29일부터 국회에 들어와 있는 신민당청년당원들을 견제키위한 것으로 미리부터 한바탕의 소동이 예상.
한평 신민당에서는 경호권이 발동되고 이미 3백여명의 무술경관조가 대기중이라는 소문에따라 극도로 긴장하고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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