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타 친웨이, 여성 60여명을 성추행? 피해 여성들의 폭로 이어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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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웨이[사진 신랑]

최근 일부 연예인들이 성범죄로 고소를 당해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대만에서도 유명 연예인의 성추문으로 중화권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대만의 인기 연예인 친웨이(秦偉·43)가 무려 60여 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한 여성 스타일리스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친웨이의 그간 행적에 대해 폭로했다. 친웨이가 자신을 비롯한 60여 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 했다는 것. 이중 5명은 확실하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친웨이는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관계가 있었음을 시인했으나 성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강력 부인하고 있다. 친웨이가 아직 고소당하지 않아 경찰 조사는 들어가지 않았으나 일부 피해자들이 연합해 그를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웨이는 대만방송 금종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상, 최고 MC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인정받는 연예인이다. 이번 스캔들로 친웨이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중화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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