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결항…남부지방 장마피해 속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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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일 부산과 울산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김해공항에서 일본 나리타로 향하는 비행편 등 항공기 38편이 무더기 결항했고 곳곳에선 침수와 축대 붕괴 사고도 잇따랐다.

주말과 휴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 비가 오는 지역은 다소 유동적이다. 2일은 전국이 흐리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비가 오겠지만 중부지방은 오전에 점차 그친다. 3일은 남부 및 중부지방에 비가 온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북·경남북·전남북이 40~80㎜다. 서울·경기·강원은 20~50㎜다. 장맛비가 집중되는 지역에선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장마전선의 북상에 따라 낮 최고기온은 24~28도에 머물겠다. 장맛비는 다음주 중반까지 전국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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