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미대사관 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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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샤논AP·로이터=연합】아프가니스탄의 수도인 카불주재 미 대사관이 장갑차를 앞세운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소련군에 의해 포위됐으며 대사관 구내 전기도 단전됐다고 「슐츠」미 국무장관이 2일 밝혔다.「술츠」장관은 이같은 조치가 19세의 소련군인 1명이 지난 1일 대사관 구내로 도망쳐 온 뒤 취해졌다고 말했다.
「슐츠」장관은 미국은 미대사관에 대한 소련및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이같은 압력에 대해 항의했다고 말하고 『미국의 입장은 이 소련군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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