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구 거포들 몰려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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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세계배구의 거포들이 서울에 몰려온다.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제2회 FIVB(세계배구연맹) 서울국제배구대회는 세계 남녀 배구강호들이 대거 참여, 세계선수권대회 또는 월드컵대회에 버금가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여자대회(11월1일∼5일)에는 한국· 일본· 페루 등 6개국이, 남자대회(11월11일∼17일)에는 한국·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캐나다·미국·프랑스와 동구권 등 10개국이 참가해 사실상 세계정상을 겨루게 된다.
여자는 풀 리그로, 남자는 예선리그를 거쳐 결승토너먼트로 정상을 가리는데 남자는 3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국제배구대회는 이번 대회부터 대회 명칭도 코리아컵에서 FIVB 서울국제배구대회로 고치고 세계배구연맹에 25만 스위스 프랑의 공인료를 지불, 국제공인대회로 치르게 됨에 따라 세계정상급 팀들이 대거 참가하게 됐다.
또 1위팀 3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1천2백40만원) 등 6위까지 상금을 지급하는 데다 이 대회 직후 일본에서 월드컵대회가 열려 세계배구 강호들이 몰려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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