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치안 유럽보다 완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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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대통령 내외는 l6일 상오 정상회담을 위해 청와대를 예방한 「슐뤼터」 덴마크수상내외를 맞아 『덴마크수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하게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다』며 『이번 서울방문이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고 인사.
전대통령은 『덴마크는 우리의 특별한 우방으로 한국전쟁 때도 도와주었을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우리를 계속 지원해 주고있다』고 치하하고『서울의 치안은 유럽 어느 수도보다도 완벽하니 안심하고 일정에 구애됨이 없이 보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보라』 고 권유.
이에 대해 「슐뤼터」 수상은 『오래 전부터 오고싶던 한국을 방문하여 각하의 환대를 받게돼 진심으로 감사한다』 면서 『양국간의 특별한 관계가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가깝게 되기를 바란다』 고 답례.
전대통령은 「슐뤼터」 수상에게 수교훈장 광화대장을 수여한 뒤 크리스틀전기스탠드와 실크옷감을, 「슐뤼터」 수상내외는 크리스틀술잔세트와 목걸이를 각각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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