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조폭 혼자 때려잡는 의사 박신혜…네티즌 반응 '무리수' vs '멋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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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닥터스` 캡처]

‘닥터스’ 박신혜가 화려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1회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이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는 조폭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혜정은 응급실에 출근한 조직폭력배 환자를 치료하려 했지만, 환자와 그 패거리는 모두 "여자에게 치료 안 받는다. 남자를 불러오라"며 무시했다. 혜정은 "제가 여자로 보이십니까? 다른 분들과 똑같아 보이는데요"라고 당당하게 답했지만, 조폭들은 ""밖으로 나가 안정 좀 취하라"며 혜정을 강제로 끌고 나가려 들었다.

이에 혜정은 반격에 나섰다. 재빠르게 공격을 받아내고 단신으로 조폭들을 모두 제압한 혜정은 "여자라고 안 봐준다"며 덤비는 이들에게 "그렇게 말하면 여자에게 맞은게 덜 쪽팔리냐"고 응수, 화끈한 액션을 선보였다.

한편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통쾌한 액션 멋있었다" "박신혜 연기 기대해볼만하다"는 반응도 많지만, "여자 혼자 다수의 폭력배들을 제압하는 연출은 무리수 아니냐" "과장이 너무 심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닥터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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