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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 섭씨 10도이하서 보관을 남은것은 뉘어놔야 변질 안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식생활이 고급화되면서 알칼리성인 와인의 소비가 부쩍 늘고있다.
최근 진로가 샤또 몽블르를 내놓음으로써 포도주시장은 동양맥주의 마주앙, 해태산업의 노블와인, 파라다이스의 올림피아등 4파전으로 확산돼 싸움은 치열해지고있다.
82년 43만5천상자 (상자당 7백㎖기준 6병) 였던 와인소비가 83년에는 53만7백상자로 22% 늘었으며 84년에는 60만6천4백29상자로 전년비 13.3%가 늘었다.
육류와 생선과 곁들여 마시는 와인은 포도·블랙베리·붉은 건포도로도 만드는데 2∼4년 정도 숙성시킨것이 일반적으로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고급포도주는 수십년 지난뒤에도 완전한 상태를 유지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포도주는 다른 술보다도 특히 온도에 따라 맛의 미묘함이 달라진다. 백포도주의 경우 섭씨10도 정도에서 보관해야하며 마실때는 병을 얼음속에 넣든지해서 섭싸4도정도 차게해서 마시면 맛이 제대로 난다. 또 마실때 와인이 담긴 부분을 직접 손대지 않아야한다. 체온에 의해 온도가 달라지면 와인맛이 변하기 때문이다.
마시고 남은 와인을 보관할때는 콜크마개를 막은뒤 뉘어놓는 것이좋다. 세워놓으면 콜크마개가 말라 공기에 의한 변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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