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6년째 유방 건강 알리는 분홍색 물결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84호 2 면

이달 12일 광주광역시 상무시민공원에서 개최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 [사진 아모레퍼시픽]

이달 12일 광주광역시 상무시민공원에 핑크 물결이 일었다.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가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것이다. 올해로 16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방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 행사다. 이날 광주대회에서는 유방 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 등 유용한 정보도 제공했다.


광주 행사는 부산(4월)과 대전 대회(5월)에 이어 세 번째다. 이후 대구(9월)와 서울(10월)에서도 연중 릴레이로 개최한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의 나눔 활동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처음으로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2000년에 설립했다.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여성뿐 아니라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이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참가비 전액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한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7만5000명이 참가해 총 29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를 위한 수술 치료비 지원사업에 쓰인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