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일요일 먹구름이 드리운 서울 하늘입니다. 멀리 공사 중인 제2롯데월드가 보이네요. 로비 의혹에 휩싸인 제2롯데월드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사진은 절대, 아닙니다. 하늘을 캔버스 삼아 구름이 그려낸 그림이 멋지다 생각했습니다. 간간이 비가 내렸던 이날 대기는 하루 종일 물기를 머금어 무거웠습니다. 축축한 대기를 느끼며 장마가 머지않았구나 했습니다. 이번 장마는 제주에 오는 20일쯤, 서울에 25일쯤 시작될 거라는 게 기상청 예보입니다.
김경록 기자
[남은 이야기]
▶힘내요 고3
▶외국인 CEO도 ‘한복 is 뭔들’
▶강남역 국화 한 송이
▶붉게 물든 초여름
▶다시 나타난 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