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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신항만 일대 폭주족 무더기 검거

중앙일보

입력

경남 창원시 진해구 신항만 도로에서 역주행과 과속을 일삼은 폭주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14일 진해 신항만 컨테이너 물류단지 도로에서 역주행과 과속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폭주족 11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5차례에 걸쳐 부산 만덕동에서 진해 신항만 컨테이너 물류단지까지 약 30㎞ 구간을 차량 4~6대로 과속 또는 대열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180㎞ 속도로 역주행을 하거나 드리프트(코너를 돌 때 브레이크 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바퀴가 옆으로 미끄러지는 현상)를 하는 등 곡예운전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0~30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연락한 뒤 일시·장소를 정해 이 같은 과속 등을 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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