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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여행작가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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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양성 전문과정인 ‘HK여행작가아카데미’가 제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해외 취재의 기회를 준다. 특히 8기에는  어머니와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여행기로 낸 태원준 작가가 강연할 예정이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한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 아름다운 시어로 독자를 감동시킨 정호승 시인, 중앙아시아는 물론 터키 중국까지 세계도시문화기행을 한 이희수 교수 등이 다채로운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특한 이력을 지닌 강사들의 강의도 기대를 모은다. 글 쓰는 요리사로 이름 높은 박찬일 씨의 음식과 여행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가 이어진다. 여행작가에게 필수인 사진촬영 강의도 진행된다. 남미에 매혹된 열정적인 사진작가 박명화 씨가 감동스런 사진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준다. 알기 쉬우면서도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사진 강좌로 명성이 높은 박초월 작가의 사진 강좌도 펼쳐진다. 어수웅 문학전문 기자는 글쓰는 비결을 알려주며 ‘여행 전문기자 1호’인 조성하 기자는 여행 취재의 생생한 이야기와 노하우를 전한다.

강의는 오는 15일부터 8월31일까지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 있는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2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65만원. 대학생은 10% 할인해준다. 수강 신청은 전화(02-548-8051)나 홈페이지(event.hankyung.com)로 하면 된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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