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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의 평양행 앞서|한적서 간단한 결단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출발=대표단은 상오7시20분 남산 대한적십자사 본사 5층 소강당에서 간단한 출발행사를 가진 뒤 7시50분 대기중이던 14대의 승용차와 2대의 대형버스에 나눠 타고 12년1개월만의 평양길에 올랐다.
출발식에서 이영덕 수석대표는 『자신있게, 의연하게, 사랑을 가지고 대화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식이 끝난 뒤차에 오르기 앞서 대표단은 한적정문 앞에서 김상협 한적총재·박동진통일원장관 민관식 남북조절위원장·조영식 1천만이산가족 재회추진위원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일행은 차에 올랐고 이 수석대표가 탄 서울1가 9739호 그라나다를 선두로 승용차 14대와 기자 50명을 태운 버스2대·앰뷸런스 등 모두 17대가 경찰사이드카의 선도로 차례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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