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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추진

중앙일보

입력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인 일산 킨텍스가 명실상부한 국제전시장 대열에 오르게 된다.

경기도는 31일 “경기도ㆍ고양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인 킨텍스가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킨텍스는 제1, 제2 전시장 옆 1만2000㎡ 부지에 7만㎡ 규모의 전시홀을 갖춘 제3전시장을 2018년 이전 착공해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4932억원은 공동 운영 3개 기관이 1644억원씩 분담한다. ㈜킨텍스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제3전시장 건립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제3전시장 건립 사업 계획서는 산자부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 심의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시행 여부가 확정된다. 사업이 확정되면 일부 국비도 지원된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0만8000㎡인 연면적이 17만8000㎡로 늘어, 규모면에서 현재 세계 45위인 킨텍스가 세계 20대 전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제3전시장 건립 추진 이유에 대해 경기도는 “세계적인 전시회들이 동북아 전시산업 시장으로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고, 중국의 전시장 성장세에 맞서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라고 말했다.

고양=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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