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소요등 구속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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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석모내무부장관은 7일좌경의식화된 운동권학생과 대졸위장취업자가 학원과 기업체에서 소요를 주도할 경우 경찰수사력을 투입, 이들을 전원 구속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또 공공시설점거·파괴·방화·납치등 폭력적집단행동에 대해서도 주동자를 전원 구속수사하고 학교와 기업체밖에서 소요와 집단행동을 지원하는 배후세력도 철저히 추적,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올상반기(6월현재)에 불법집단사태(1천5백34건)가 지난해 같은기간(7백57건)보다 2·1배로 급증한데다 그 양상도 점차 조직·폭력·연합화되고 있으며 학원노조등에 대한 좌경의식화가 집요하게 침투되고 있다고 지적, 이같은 범법행위에 대해 치안역량을 총동원, 지위·신분·장소를 가리지않고 강력한 단속을 벌이도록 전국의 경찰에 지시했다.
이에따라 치안본부는 전국 각경찰서의 정보·대공·수사등 전문분야별로 전담반을 편성, 9월1일부터 11월말까지 3개월간 지역책임제로 일제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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