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독 외상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이원경 외무장관과 방한중인「한스·디트리히·겐셔」서독외상은 8일 상오 외무부에서 한독외무장관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정세, 동·서독관계 등 최근의 국제정세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한국의 대공산권 문호개방 입장을 서독정부가 동구국가들에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으며「겐셔」외상은 이를 약속학과 아울러 88서울올림픽에 모든 동구국가가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 지난번 본에서 열린 서방7개국정상회담의 결과를 중심으로 국제경제문제와 두 나라 통상증진방안등에 관해 협의했다. 「겐셔」외상은 이에앞서 이날상오 노신영 국무총리를 예방했으며 정오에는 노총리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