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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안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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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출전하며 안타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 초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콜린 맥휴의 3구째 커브를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는 5회와 7회 타석에서 2루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56으로 끌어 올렸다. 시애틀은 1-5로 휴스턴에 패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0.268에서 0.256으로 하락했다. 전날 무릎에 공을 맞고 교체돼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박병호는 하루 만에 경기에 나왔지만 2회 초 유경수 땅볼, 4회 초 두플라이 아웃됐고 5회초와 8회초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미네소타는 1-3으로 져 5연패에 빠졌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팀이 8-5로 앞선 8회 초 1사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50으로 떨어졌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10-5로 이겼다.

강정호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은 이번에도 성사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뒤지고 있는 탓에 오승환을 등판 시키지 않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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