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 신시가지 11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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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대한주택공사는 7일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키로 한 상계택지개발지구 3백71만5천평방m(1백12만4천평)에 대한 세부계획을 확정, 모두 8천3백억원을 들여 4만가구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을 세우기로 했다. 주택공사는 이에 대한 건설부승인을 얻는대로 연내에 착공할 방침이다.
주공계획에 따르면 전체부지 가운데 47%인 1백75만2천평방m를 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등 택지로 이용하고 27만9천평방m는 상업지역으로 확보하며 초·중·고교부지로 16만5천평방m, 공원으로 13만8천평방m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조감도 참조>
상계 신시가지에 들어설 아파트는 저층·중층·고층·초고층을 섞어 지을 계획인데 지하철4호선 남서쪽으로 25층규모의 타워형아파트 3동을 짓고 4호선 남북지역 동쪽에 일반아파트, 한천옆과 단지남쪽엔 단독주택을 앉힌다.
지하철4호선주변은 중심상업지구로 개발한다.
주공은 상계 신시가지에도 목동처럼 열병합발전소를 건설, 지역난방을 실시하고 농수산물 유통센터·버스터미널·운동장 및 각종 관공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공은 이같은 계획을 7월에 건설부에 제출, 승인이 나는대로 용지매수에 들어가고 10월에 실시계획을 확정, 11월부터는 토목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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