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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명동~남산에서 '플라워링 페스티벌' 열린다

중앙일보

입력

어린이날(5일)을 맞아 남산 일대가 만화 축제의 장이 된다.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지하철 명동역부터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로 이어지는 450m 길을 뜻하는 ‘재미로’에서 다양한 만화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5일부터 8일까지 재미로 거리와 애니메이션 센터 안팎을 이용한 ‘플라워링 페스티벌’이 열린다. 만화영화 ‘플라워링 하트’의 주인공 ‘진 아리’복장을 하고 보물찾기ㆍ장애물 피하기 등에 참가하는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다. 이 만화영화의 캐릭터를 본딴 ‘범퍼카’를 타고 즐기는 ‘플라워링 RPG 게임’도 있다. 애니메이션 센터 안에는 ‘꼬마버스 타요’의 등장인물 ‘라니버스’조형물도 설치된다. 플라워링 페스티벌은 어린이 5000원, 성인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5~6일 이틀간 재미로에서는 ‘재미로 놀자’도 개최된다. ‘뽀롱뽀롱 뽀로로’, ‘코코몽’ 등 만화 캐릭터의 복장을 하고 행진하는 ‘캐릭터 코스튬 퍼레이드’가 준비돼 있다. 재미로와 연결된 명동 상상공원에서는 인디밴드 공연, 마술쇼, 플리마켓 등도 열린다. 재미로를 따라가며 외벽에 그려진 만화 그림를 구경하는 것도 축제의 묘미다. 서울시는 이 행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 기간 오전 9시~오후 6시30분 재미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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