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일터] 롯데, 롯데월드몰·타워에 테러 대응팀 L-SWAT 운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기사 이미지

롯데그룹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롯데호텔서울 2층 연회장 로비에서 남대문경찰서·중부소방서와 함께 실시한 합동모의훈련 장면. ‘롯데월드타워 대 테러팀(L-SWAT)’도 참여했다. [사진 롯데]

롯데그룹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선도적인 안전경영을 펼치고 있다. 업태별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테러·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안전사고 대응 컨트롤 타워를 만들고 세부 매뉴얼을 마련해 정기적인 훈련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월드몰·타워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가 안전을 챙기고 있다. 안전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관리에 힘쓰고 있다. 서울시 안전점검자문단과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기술자문단, 안전모니터링단 등의 활동으로 5중의 점검체계를 갖추고 있다.

 민관합동소방훈련과 더불어 소방차도 보유한 자체 소방대의 자위소방훈련, 풍수해 대비 훈련, 비상대기조 훈련 등에 롯데월드몰 내 운영사·입점업체·파트너사들이 참여한다. 롯데월드몰·타워에는 대테러 대응팀인 L-SWAT 도 운영 중이다. 특수요원 7명과 폭발물 탐지 교육을 받은 특수견으로 구성됐다. 400여 명의 안전요원도 배치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생산 현장의 위험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 방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내부의 위험 발생뿐 아니라 외부요인에 의한 비상상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기상관측설비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도 철저한 시설물관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 등의 상황 발생 시 5분 내에 초동 대응을 끝낼 수 있도록 반복훈련을 하고 매일 폐점 10분 전 안전 활동 안내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롯데호텔은 테러·화재 등 재난사고에 대비해 각종 정기·비정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호텔·백화점·면세점을 포함한 소공동 롯데타운에서는 지난 1월 남대문경찰서·중부소방서와 함께 테러에 대비한 합동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여기에는 롯데월드타워 대 테러팀(L-SWAT)이 참여했다. 현재 소공동 롯데타운 3사에서는 207명의 안전요원과 130명의 시설직원을 배치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시설팀·환경안전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EFR(Emergency First Response) 수료증’ 취득 교육을 실시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