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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수능 빵점이어도 대학 갈 방법이 있다고?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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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의재

생활기록부를 주로 보는 대입 수시 전형 중, 합격을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저학력기준은 대학에서 수시 합격자를 변별하기 위해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최저한의 수능 등급인데요. 예를 들어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7이라면 응시한 과목 중 3과목 등급의 합이 7 이상이어야 합격이라는 이야기죠. 최저학력기준은 마치 방바닥에 굴러다니던 레고를 밟은 것처럼 수시합격자에게 상당한 고통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최저학력기준을 피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물론 있죠. 바로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에 합격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않아도 되는 전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중앙대 다빈치형 인재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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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다빈치형 인재 전형은 학교생활을 균형있게 하며 성장한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교과 영역과 비교과 영역을 50퍼센트의 배점으로 정성평가를 실시하는데요. 정성평가란 학생이 처한 교육환경을 고려해서 학생 개개인을 평가하는 상대평가를 말합니다. 1단계에서는 서류 100% 반영, 2단계에서는 서류 70%와 면접 30%를 반영합니다. 학생부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의 균형을 맞추고, 면접에 자신이 있다면 지원해 볼 만하겠죠.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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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이 다른 학교의 전형과 다른 점은 제출하는 서류가 학교생활기록부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많은 학교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는 반면, 한양대는 제출을 금지했습니다. 또한 한양대는 면접을 보지 않습니다. 이 전형은 교과과정의 정확하고 바른 이수, 적성·인성과 성장잠재력을 기준으로 삼는 전형입니다. 원펀맨의 사이타마처럼 꾸준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했다면 지원해 보는 게 좋겠죠.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자기주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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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형과 자기주도형으로 나뉩니다. 일반형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3개 영역 합 4등급 이내로 기준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자기주도형 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없습니다. 대신 활동보충자료(선택)를 제출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의 내용을 증명하는 게 좋습니다. 이 활동보충자료는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겁니다. 고교생활 동안 포트폴리오를 잘 꾸렸다면 이 전형에 지원해 보길 추천합니다.

국민대 국민프론티어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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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국민프론티어 전형 역시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1단계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제출해야됩니다. 반영비율 100%죠.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성적 40%를 반영합니다. 국민 프론티어 전형의 합격자 내신 평균은 2.5~3등급 정도입니다. 이정도 성적과 자신의 꿈과 의지가 분명하다면 국민대 국민프론티어전형에 지원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 4곳을 알아봤습니다. 위의 4개 대학뿐 아니라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다른 대학도 많습니다. 최저학력기준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데요, 대학은 사교육의 완화와 전공에 적합한 우수학생을 찾기 위해 최저학력기준을 낮춘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제도 중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랍니다.


글=이의재(원광고 2) TONG청소년기자, 청소년사회문제연구소 원광고지부
사진=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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