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어린이」「청소년」대상에 강병승군·예관숙양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시는 3일 올해 어린이상 대상수상자로 강병승군(12·신상도국교6년), 청소년 상 대상 수상자로 예관숙양(19·남성전기산업체 특별학급·영등포여상3년)을 각각선정, 발표했다.
또 어린이 상 본상 수상자로 김완준군(송천국교 6년)등 5명, 청소년 상 본상 수상자로 모윤수양(용산여중3년)등6명을 뽑고 장려상 수상자 77명도 선정했다.
어린이상 대상수상자 강 군은 삭 월세 방에서 살면서도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상도4동 백합 할머니 집에 찾아가 청소를 해왔으며 학교에서는 집이 가난한 친구를 앞장서 도와왔다. 또 예 양은 작년여름 홍수 때 수해를 입은 친구를 찾아가 밤을 새워가며 가재도구를 정리해 주고 적은 봉급으로 양식까지 마련해줬다.
대상수상자에게는 어린이날에 각각 상장과 1백만 원 씩, 본 상 11명에게는 50만원, 장려상에는 30만원씩이 주어진다.
대상 및 본 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어린이상 ▲대상=강병승 ▲본상=김완준·이철이(홍은국교5년)·정명기(성일국교6년)·위희경(은평국교6년)·유재형(신영국교6년)
◇청소년상 ▲대상=예관숙 ▲본상=모윤수·이문희(신월중2년)·강영근(성동경찰서중등교육관1년)·유시연(선화예고3년)·호성원(서울체육고2년)·하태헌(오류중3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