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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총선, 잔치는 끝났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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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이 끝난지 열흘쨉니다. 여소야대라는 결과는 여당의 독선 대신 상생과 협력을 원하는 민의입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각 당에선 차기 당권을 둘러싸고 잡음이 터져나옵니다. 선거를 앞두고 임시로 봉합한 계파갈등의 실밥이 터지기 시작한 것이지요.
  하지만 한가한 때가 아닙니다. 주요법안이 빽빽이 밀려있는 19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노동개혁 4법 등 쟁점법안과 민생법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민생의 용광로입니다. 총선, 잔치는 끝났습니다. 미리보는 오늘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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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본회의가 열린 모습. [중앙포토]


1 오늘부터 마지막 임시국회 시작하지만…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열립니다. 여당은 서비스발전기본법ㆍ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을, 야당은 세월호 사고 조사 기한을 연장하는 특별법 개정ㆍ테러방지법 개정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결실을 맺긴 쉽지 않아보입니다.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모두 당선된 상임위가 2곳에 불과합니다. 기재위는 위원장과 여당 간사가 생환하지 못했고, 정보위원장은 공석입니다. 첫 3당 회동도 27일로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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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표직무대행인 원유철 원내대표가 21일 당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중앙포토]


2 “어찌 합니까”…새누리당 원유철 상임고문단 만나


새누리당 당대표 권한대행인 원유철 원내대표가 오늘 당 상임고문단과 오찬 회동을 갖고 4ㆍ13 총선 참패 이후 당이 겪고 있는 내홍의 수습책을 듣습니다. 앞서 원 원내대표가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자”며 한 발 물러서며 친박-비박 갈등을 급하게 봉합했지만, 근본적인 갈등은 치유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고문단의 쓴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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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단체 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차명 계좌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중앙포토]


3 경실련, 전경련ㆍ어버이연합 수사의뢰


경제정의실천연합은 최근 전경련이 보수 성향 단체 어버이연합에 자금 지원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의뢰를 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JTBC는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가 집회ㆍ시위를 할 때 필요한 금액을 제공한 출처가 전경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경련은 “한 기독교 선교복지재단에 1억 2000만원을 기부한 적은 맞지만 어버이연합과의 관련 여부는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더 읽기 [JTBC 단독] ‘전경련 뒷돈’ 파문 확산…드러나는 ‘자금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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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은 21일 2011년~2013년 16개의 글과 3500개의 댓글을 달고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표현한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직원 유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한다. [중앙포토]


4 ‘좌익효수’ 국정원 직원 국정원법 위반 선고


인터넷에 각종 비방글을 올려 기소된 국정원 직원 유모(42)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유씨는 ‘좌익효수’라는 닉네임으로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호남지역을 비방하는 글을 수차례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릴까요.
더 읽기 인터넷 비방 '좌익효수' 국정원 직원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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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지난달 초 중국에서 들어온 판다 한쌍을 21일부터 공개한다. 수컷 판다 ‘러바오’가 나무에 오르고 있다. [사진 에버랜드]


5 얼굴 드러내는 시진핑의 선물 '판다'


지난달 중국 쓰촨성에서 에버랜드로 이사 온 판다 러바오(3ㆍ기쁨을 주는 보물)와 아이바오(2ㆍ사랑스러운 보물)가 드디어 일반에 얼굴을 내보입니다. 암수 한 쌍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4년 한중 정상회담 이후 15년간 공동연구를 하자며 한국에 선물했습니다. 두 판다가 살게 될 판다월드는 7000㎡, 연면적 3300㎡의 2층 구조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입니다.
더 읽기 판다, 4차원 가상현실 … 더 젊어진 40살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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