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부, 에콰도르 지진피해에 70만달러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난 16~17일 강진 발생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에콰도르에 정부가 70만 달러를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외교부 개발협력국 다자협력·인도지원과는 20일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 400여명, 실종자 230여명, 부상자 2600여명이 발생했고 이재민 등까지 포함하면 45만명 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4만명은 긴급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8일 귀욤 롱 에콰도르 외교장관에게 위로전을 보내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다. 국제사회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유럽연합(EU)은180만 유로, 노르웨이는 180만 유로, 대만은 10만 달러를 지원했다. 멕시코, 스페인, 콜롬비아, 페루, 칠레,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쿠바 등은 긴급구호대를 파견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