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정치인 바로알기 운동을 벌이는 네티즌 모임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www.cyberkorea.org).국민의 힘)에서 10일 탈퇴했다.
문성근씨는 이날 '안녕하십니까, 아이디 문짝 문성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민의 힘 회원 여러분, 저는 오늘로 국민의 힘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방송인으로서 좀 더 세심한 고려와 유연한 판단도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文씨는 그러나 "최근 국민의 힘에서 시작한 정치인 바로알기 운동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지만 개혁의 큰 흐름은 뒷전이고 조직의 성격과 몇몇 회원에 대한 시비만 일삼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고 말해 최근 자신에 대해 불거진 자격 시비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