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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와「슬러거」방망이 싸움 경상-진흥|박동희 마운드냐 타격·기동력이냐 부산-신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서울「도깨비」와 호남의「슬러거」간의 방망이 싸움이 관심거리.
경기상은 서울예선서 최다타점상을 받은 고진영(고진영)을 중심타선으로 해서 맞히는 타법에 치중하고 진흥고는 유충돌(유충돌)등 신장1m80cm이상인 클린업 트리오의 장타력으로 맞설 예정.
진흥고 강의원(강의원)감독은『3점정도 내주어도 2배로 만회할 자신이 있다』며 2년생「겁 없는 아이들」의 진가를 보여주겠다고 기염.
경기상 김현곤(김현곤)감독도 팀재건 4년만에 처음 전국대회에 나왔지만『뭔가 보여주겠다』며 자신만만.

<신일고-부산고>
자타가 인정하는 4강 후보로 불운하게 2회전에서 맞서게돼 양 팀 모두에 최대의 고비.
부산고는 초고교급 투수 박동희(박동희)또는 권영일(권영일)을 선발로, 신일고는 계투작전으로 마운드를 지키게 할 듯.
신일고 최주현(최주현)감독은『빠른 볼에 대한 준비는 충분히 돼있다』며 타격과 기동력을 최대한 살려 찬스 때마다 점수를 내면 승산이 있다고 장담.
부산고 조두복(조두복)감독도『우리 마운드는 일단 믿어도 되므로 뚜렷한 투수가 없는 신일고 마운드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문제』라며 타력에서도 절대지지 않겠다고 호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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