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류수영, 신념과 권력의 딜레마…어느 쪽을 선택할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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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동네변호사 조들호'  류수영이 신념과 권력 사이의 딜레마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 6회에서는 신지욱(류수영)이 조들호(박신양)로부터 마이클 정(이재우)이 저지른 불법 파일 증거를 받고 고민에 휩싸였다.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지만 서울지검장인 아버지 신영일(김갑수)과 긴밀하게 엮인 대화그룹의 사건인 만큼 쉽게 움직이지 못했던 것. 그러나 그는 곧 신념을 지키기 위해 조들호를 죽이려 했던 마이클 정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러나 마이클 정을 조사하던 중 누군가가 증거물을 바꿔치기 하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이에 참다 못한 신지욱은 신영일에게 항의했지만 "조들호에게 휘둘리지 말라"는 완고함에 수사 의지를 빼앗겨 보는 이들까지 허탈하게 만들었다.

신지욱은 범죄를 혐오하는 범죄혐오자이면서 권력자의 뒤를 봐주는 신영일의 아들이기도 한 자신의 위치때문에 딜레마에 놓이게 됐다. 이런 신지욱의 딜레마는 류수영의 폭 넓은 연기력으로 인해 캐릭터가 겪는 갈등에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 신지욱은 고층 빌딩에서 떨어질 뻔한 조들호를 구해내기도 했다. 조들호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굳게 믿고 있는 그가 먼저 손을 내밀었기에 두 남자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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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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