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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뉴스 레시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뉴스 레시피’는 뉴스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마치 요리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 레시피와 같죠. 이번 주 레시피 재료는 ‘모두를 위한 봄꽃 축제’입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한창이죠. 모두가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축제장에 가요.

그런데 축제장에 놀러갔던 사람들 모두가 처음과 같이 좋은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진 않아요. 몇몇 이유들로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기도 하거든요.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했던 무심한 행동이 안전과 질서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기분까지 망칠 수 있어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축제장에서 지켜야할 기본적인 수칙을 정리했습니다.

글을 읽고 모두를 위한 봄꽃 축제를 만들기 위한 좋은 마음가짐과 자세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내가 축제장에서 기분 좋은 일 또는 불쾌했던 일을 경험해 봤다면 무슨 이유 때문이었는지 그 사연을 소개해주세요. 내용을 글로 정리해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제목에 [뉴스 레시피] 말머리를 다는 것과 학교·학년·이름 적는 것 잊지 마세요.


1꽃을 꺾지 마세요

예쁜 꽃을 가까이 보고 싶어서 또는 사진을 잘 찍기 위해 꽃을 꺾는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꽃이나 나뭇가지를 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나무가 온통 상하게 되겠지요. 우리가 봄꽃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꽃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활짝 핀 모습이 아름다워서죠. 나무에 나뭇가지가 꺾인 채 간신히 매달려 있고, 바닥에 버려진 꽃이 가득하다면 기분이 좋지 않을 거예요. 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 지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눈으로 구경해 주세요.

셀카봉 조심하세요

셀카봉은 2014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이에요. 셀카가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셀카봉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셀카봉은 때론 민폐봉으로 불리기도 해요.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기다란 셀카봉이 다른 사람의 신체 일부를 치거나 시야를 방해할 수 있어요.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면 셀카봉을 사용하기보다 같이 간 친구나 가족 또는 주변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 봐요.

 3 서로서로 배려하세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서로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서로를 위한 작은 배려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잘 안 보인다고 앞사람을 밀치지 말고 잠시 기다렸다가 지나간 뒤 구경하면 좋겠지요. 앞사람은 뒷사람을 위해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고 양보하고요. 누군가 길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면 잠깐 멈춰 서서 기다려주는 것도 좋겠죠. 사진을 찍을 때는 다른 사람들이 지나는 길을 오랫동안 막지 않는 것도 신경 써주세요. 들뜬 마음에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까지 잊지는 마세요.

4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사람들이 많이 축제장을 방문할수록 버려지는 쓰레기도 늘어납니다. 큰 축제가 끝나면 항상 산더미처럼 버려진 쓰레기가 문제가 되죠.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것을 금지하는 경고문을 붙이거나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제재할 수는 있지만 모두 잡아내기는 어려워요. 아름답기만 한 봄꽃들 사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요. 남들도 버리니 나도 버린다는 생각보다 나부터 버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야겠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또는 지정된 곳에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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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고 알록달록한 꽃이 활짝 핀 따뜻한 봄이 우리 곁에 머무르는 4월. 집에만 콕 박혀있기는 아쉬운 계절이죠. 우리 옛 조상도 화창한 봄날이면 봄의 기운을 만끽하는 꽃놀이를 즐겼어요. 가까운 산과 들로 나가 진달래를 따다가 꽃잎으로 전을 부치고 나눠 먹으며 봄날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자연과 교감하는 화전놀이예요. 기분 좋게 봄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비슷한 것 같네요.

이번 주 ‘따라해 보세요’에서는 ‘봄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을 다룹니다. 오늘 준비한 작품은 현상규 작가의 ‘봄꽃’입니다. 휴대전화 속 봄날보다 눈으로 보는 봄날이 훨씬 따뜻하고 아름답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봄만 되면 먹고 싶은 음식, 가고 싶은 장소 또는 보고 싶은 사람 등이 있나요? 봄만 되면 생각나는 어떤 것이 있다면 이유와 함께 소개해 주세요. 또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봄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소중 친구들에게 알려주고요. 봄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있다면 사진과 함께 내용을 정리해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제목에 [따라해 보세요] 말머리를 다는 것과 학교·학년·이름 적는 것 잊지 마세요.

자료=카툰캠퍼스·(사)한국카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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