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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등급 차 커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학입시의 내신등급간 격차가 다시 커진다. 문교부는 19일 8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논술고사가 추가돼 전형 총점(학력고사+내신+논술 고사)이 늘어나고 내신은 반드시 전형총점의 30% 이상을 반영토록 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내신점수가 85학년도보다 그만큼 늘어나고 등급간의 격차도 커진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그러나 최근 전국대학 논술고사 시행계획보고를 접수한 결과 대부분이 종전과 같이 학력고사 3백40점과 내신성적 1백45.7점 (종전 전형총점의 30% 반영)을 합산한 4백85.7점 만점에 일정 점수의 논술고사 성적을 그대로 합산해 결국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이 논술고사를 포함한 전형총점의 30%에 미달하고 있다고 지적, 이를 재조정하라고 해당 대학에 통보했다.
서울대의 경우 30%에 해당하는 내신 만점은 1백68.9점이며 84학년도처럼 30.6%를 반영하면 1백73·8점 이상이어야 하고 이에 따른 등급간 점수 차는 85학년도의 2점보다 15% 이상 늘어난 2·3점 또는 2·4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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