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라컵 레슬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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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24회 메라컵 국제 그례코로만형 레슬링대회(l5∼17일·스웨덴 베스테라스)에 출전한 한국은10개 체급중 52㎏급 (이재석·한남대)에서만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 대회에 한국은 LA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제외한 86·88대비, 신진들을 파견했는데 LA대회에 불참한 세계최강 소련을 비롯, 불가리아·폴란드 등 강호들에 기량이 뒤져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48㎏급 (권덕룡)과 1백㎏급 (김기정)에선 6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1개국이 참가했다.
한국팀의 최경수(최경수) 코치는 『성적은 나빴으나 신인들이 선전, 오는 8월 노르웨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선 좋은 성과를 올릴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은 아직 어린데다 경험이 부족한반면 체력과 기술에서는 소련 선수들에게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18일 협회에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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