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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9골 아드리아노…서울, 기분좋은 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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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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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프로축구 FC 서울의 공격수 아드리아노(29·브라질)가 아시아클럽대항전에서 펄펄 날았다. 서울은 17일 중국 지난에서 열린 산둥 루넝(중국)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아시아챔스 산둥전 4-1 승리

앞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를 상대로 각각 6-0승, 4-1승을 거둔 서울은 조별리그 3연승(승점 9점)으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아드리아노가 3경기 연속 멀티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부리람전(4골)과 히로시마전(3골) 해트트릭에 이어 산둥을 상대로 전반 26분과 후반 26분에 2골을 터뜨려 총 9골로 득점 선두를 지켰다. 서울은 아드리아노의 선제골 이후 주실레이에게 동점골(후반17분)을 허용했지만, 고요한(후반 20분)·데얀(후반 23분)·아드리아노의 연속골이 잇따라 터지면서 승리를 굳혔다. 포항은 이날 시드니 FC(호주)와 치른 H조 3차전에서 전반 42분 크리스 나우모프에게 골을 허용한 끝에 0-1로 졌다. 포항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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