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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등 한의학 고전 한글로 쉽게 볼 수 있는 길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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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에서 국보로 지정된 동의보감 3건. [사진 문화재청]

『동의보감』 등 한문으로 쓰인 한의학 고전에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문으로 편찬된 한의학 고전을 국문으로 번역해 제공하는 ‘한의학 고전 DB’ 웹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웹 서비스에는 『동의보감』과 함께 『침구경험방』, 『석곡심서』 등 38종의 한의학 고전이 담겼다.

웹서비스는 컴퓨터 뿐만이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검색과 함께 자료의 부분 복사도 가능하다. 한문 원문과 우리말 번역문을 비교할 수도 있다. 자료 열람과 검색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선조들의 지혜의 보고인 한의학 고전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향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한의학연 홈페이지와 ‘한의학 고전 DB(https://mediclassic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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