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봇 다음은 팽이…다시 뛰는 영실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기사 이미지

신개념 팽이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시연 모습.

    ‘또봇’으로 유명한 완구기업 영실업이 신개념 팽이 ’베이블레이드 버스트’를 국내에 선보인다. 영실업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코엑스호텔에서 일본 완구기업 타카라 토미와 양해각서(MOU) 를 체결하고, 3년 6개월간 ‘베이블 레이드 버스트’의 국내 사업판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곧 출시

    베이블레이드 버스트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목이자,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팽이 이름이다. 베이블레이드는 팽이의 줄을 감는 기계가 따로 있고, 3단으로 분리된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는 카툰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이달 중순부터 3년 동안 매일 30분씩 방영되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베이블레이드의 전작을 개발 기획했던 디라이츠가 제작했다.

 영실업은 ‘베이블레이드 버스트’로 ‘완구 명가’ 타이틀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변신자동차 또봇’의 인기로 2014년 사상 최대 매출인 1300억원을 기록했지만 또봇의 인기가 예전만 못해지면서 지난해 매출은 771억원으로 반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완구 제품은 100여종으로 단품은 1만2000원, 세트는 5만2000원부터 판매된다.

유부혁 기자 yoo.boohyeo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