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튤립축제 17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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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에버랜드(everland.com)가 3월 17일부터 4월 24일까지 ‘튤립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동안 120만 송이의 튤립이 에버랜드 곳곳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에버랜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플라워 매직 타워’는 축제의 상징물이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사이 신전분수 지역에 위치한 ‘플라워 매직 타워’는 약 26m 높이의 조형물로 튤립, 장미, 데이지 등 봄꽃이 외관을 두르고 있다. 3개의 출입문을 통해 타워 내부로도 입장할 수 있다.

장미 모양의 LED 조명 1만2000개가 형형색색으로 물드는 ‘LED 뮤지컬 로즈가든’은 로맨틱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가 등장하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레니의 판타지월드’도 25일부터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비비의 모험’(3월 17일), ‘프린세스 엄지’(3월25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야외 뮤지컬 공연들이 축제 기간 동안 무대에 오른다.

에버랜드는 튤립 축제 기간 동안 오후 9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양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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