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전국에 천둥 동반한 많은 비…우박 떨어지는 곳도 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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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북과 경남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고 6일까지 많은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부터 천둥 및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6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20~60㎜다. 예상 강수량은 기압 배치에 따라 다소 변할 수 있다.

기온 상승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등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5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중부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6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 흐린 후 차차 맑아지겠다.

바람도 강하다.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경남북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5일 밤부터 6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번 주말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5일 오후부터 남해동부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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