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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와 재계약' 최지우, 방송에서 애주가 인증…"술꾼 맞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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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배우 최지우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할 것으로 밝혀져 화제인 가운데, 최지우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밝혀진 최지우의 애주가로서의 면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지우는 영화 '좋아해줘'에서 호흡을 맞춘 김주혁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66회와 67회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성주가 최지우의 냉장고를 열자 MC들은 냉장고를 가득 채운 술병에 경악했다. 이어서 김성주가 치즈 등의 간식을 꺼내보이자 MC들은 안주라고 단정지으며 최지우를 놀렸다. 이에 최지우는 마지못해 "맞다"며 긍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성주가 맥주캔이 가득한 통을 꺼내자 오세득은 "세계 맥주집 같다"며 감탄했다. 김성주가 통 속에 든 음료를 하나씩 꺼내 살피다가 코코넛 음료에 이르자 안정환은 이를 보고 "이게 기가 막힌다. 나도 이걸로 해장한다. 해장에 딱이다" 라며 최지우를 다시한번 술과 엮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안정환이 "술 마시는 시간, 술시가 언제냐" 고 묻자 최지우는 "이런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방송을 볼때 하나씩 꺼내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서 김성주는 냉장고를 마저 살피며 "일부러 술만 보여드리려는 건 아닌데 구석구석에서 와인이 자꾸 나온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보다못한 김주혁은 "내가 최지우를 잘못 알았다. 주당이었다" 며 핀잔을 줬고 이에 최지우는 반쯤 자포자기한 말투로 "나는 술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김성주가 멜론을 찾아내자 최지우는 "하몬과 함께 안주로 먹는다"라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안정환은 "이 조합은 술꾼만 아는건데" 라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냉장고를 살피던 김성주가 또 와인을 찾아내자 질린 듯한 말투로 "이 사람 술꾼이구나" 라고 말하자 김주혁은 "'냉장고를 부탁해' 가 아니라 '와인셀러를 부탁해'에 나가지 그랬느냐"고 말했다.

이에 최지우는 "화이트와인은 차갑게 먹는걸 좋아해 냉장고에 넣어 먹는다. 와인셀러가 따로 있다" 고 자폭성 발언을 했고, 놓치지 않고 안정환은 "와인 셀러도 있느냐. 화이트 와인을 따로 빼서 차갑게 마실 정도면 술꾼으로 마지막 단계까지 간 거다" 라고 지적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최지우는 지난 4일, "인연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 가는 편이다. 도움 주고받고, 잘해주시고, 불만도 없으니 쭉 가야하는 것 아닌가"라며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출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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