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지카바이러스 확진환자 발생…말라리아·뎅기열 등 모기로 인한 질병 주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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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

남미에서 시작된 지카바이러스 가 중국, 일본 등 주변국 까지 확산된 가운데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의 종류와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카바이러스
원인: 숲모기에 의한 전파로 감염되며 감염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이집트숲모기가 주된 매개체 이지만 국내의 흰줄 숲모기도 전파가능하다.
증상: 발진, 발열이 일어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 2~14일의 잠복기간을 가지며 임산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시 소두증 아기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다.

▶말라리아
원인: 얼룩날개 모기류에 속하는 암컷 모기류에 의해 전파된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인체는 증상이 나타날 때 까지 2주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증상: 말라리아의 잠복기는 최대 1년 넘게 간에 잠복해 있기도 하다. 오한, 두통, 구역질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저혈압, 뇌성 혼수, 심근 부종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뎅기열
원인: 남태평양, 아메리카 등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서식하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모기지만 유행지역에 다녀온 여행객이 감염되는 경우가 나타난다.
증상: 발열과 근육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신체 전반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혈변이나 여성의 경우 월경과다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황열벙
원인: 아프리카 남쪽지역과 남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모기의 침 속에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해 질병을 일으킨다.
증상: 3~6일정도의 잠보기가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난다.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대부분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15% 정도의 환자들이 증세가 악화된다. 황달, 복통을 비롯해 눈코입에서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다. 증세가 악화된 환자의 절반정도가 14일 이내에 사망한다.

온라인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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