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고객과 소통' 온·오프라인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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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는 클라이밍팀을 운영 및 후원하며 차별적 브랜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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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종의 NBCI 평균은 74점이다. 노스페이스가 3점 상승한 75점으로 9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코오롱스포츠·블랙야크·K2·네파가 74점을 받아 공동 2위에 올랐다.

  노스페이스는 브랜드관계 측면에서 경쟁브랜드 대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고객과 꾸준히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한 브랜딩활동이 뒷받침되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가상현실을 통해 아웃도어 활동의 즐거움과 가치를 표현한 영상을 공유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산악단체, 자체 클라이밍팀 등을 운영 및 후원하며 사회공헌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코오롱스포츠·블랙야크·K2·네파는 고객과 소통하는 브랜딩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힘썼다. 특히 블랙야크는 아웃도어 정보 포털 마운틴북 활성화를 통해, K2는 스쿨과 캠핑의 합성어인 스쿨핑을 3년째 운영해 오면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NBCI 조사팀은 “현재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기존 시장의 한계를 타개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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