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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다양한 디자인·냉방성능에서 경쟁 브랜드 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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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휘센은 하나의 바디에 두개의 에어컨이 적용된 인체감지 듀얼 에어컨을 선보였다.

에어컨 업종의 NBCI 평균은 75점이다. 전체 33개 업종 중에서는 4번째, TV·냉장고 등을 포함한 9개의 가전 섹터 중 2번째에 해당한다. 이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에어컨 업종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평가수준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어컨 업종 NBCI 1위는 LG 휘센이 13년 연속 차지했다. 평가 수준은 78점이다. LG 휘센은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 라인업과 기본 냉방성능에서 경쟁 브랜드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2년 에어컨에 구멍이 난 디자인의 손연재 스페셜 출시 이후 2014년에는 최초로 에어컨에 향기를 접목한 크라운 프리미엄과 상하좌우에서 나오는 바람을 중앙으로 모으는 포커스 4D 입체냉방을 실현한 휘센 빅토리 에어컨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폼팩터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에어컨 업종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이는 브랜드는 위니아다. 위니아는 최근 3년간 에어컨 업종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NBCI 조사팀은 “위니아가 이러한 추세를 유지할 경우 LG 휘센과 삼성 스마트에어컨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3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에어컨 시장은 고객의 편의 측면에서 한층 진화된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가 주도할 것으로 예측됐다. NBCI 조사팀은 “사용자의 위치와 원하는 온도에 따라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기능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면서 “모바일 기기와 연계하여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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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휘센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최근 맞춤 2개의 냉기 토출구로부터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각각 조절할 수 있고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에어컨과 대화할 수 있는 홈챗(Home Chat) 서비스를 제공하는 휘센 듀얼 에어컨을 선보인 바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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