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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의학의 갈래와 선택'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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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갈래와 선택(유승흠 외 엮음, 한국의학원, 1만5천원)=42명의 필자가 참여해 의학이란 무엇이며, 의사가 되는 길과 의사의 삶에 대해 논했다. 각 전문과목에 대한 학문적 정의, 수련과정, 필요한 성품과 능력에 대해 설명했다.

◇공재 윤두서(이내옥 지음, 시공사, 3만2천원)=조선 후기 회화의 거장 윤두서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국립청주박물관 이내옥 관장이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술했다. 해남 종가 녹우당의 소장작품뿐 아니라 윤두서 작품으로 추정되는 것들도 모두 모았다.

◇느낌표, 길거리 특강(느낌표 길거리 특강 제작팀 지음, 중앙 M&B, 9천원)=출연자가 자신의 인생 역정을 진솔하게 들려주어 화제가 됐던 방송 프로그램 '길거리 특강'을 단행본으로 재구성했다. 자폐 판정을 받은 아들을 키운 박미경 씨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삼국지연의(전10권)(나관중 지음, 김구용 옮김, 솔, 각권 7천5백원)=한학자 김구용씨가 1974년 청대 모종강본을 원본으로 번역했던 것을 다시 손 본 개정신판.

◇마흔에 길을 나서다(공선옥 지음, 말, 8천5백원)='말'지에 연재했던 기행산문집. 40여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발품 팔며 약을 팔아온 지복덕 할머니 등 기막힌 인생들과의 조우, 인사동 단상 등을 다뤘다. 노익상.박여선씨가 사진을 보탰다.

◇대해 속의 고깔모자(고요아침, 7천5백원)=제4회 현대시 작품상 수상작품집. 수상작인 이향지 시인의 '대해 속의 고깔모자', 추천작들, 역대 수상작 등을 실었다.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이외수 지음, 해냄, 9천원)=나무젓가락으로 그린 그림을 곁들인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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