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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결승골…전북, 아시아 챔스 힘찬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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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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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베일을 벗은 ‘레알 전북’은 역시나 위력적이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첫 공식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다.

서울도 태국팀에 6대0 대승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전반 39분 고무열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이동국의 결승골을 묶어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한 FC 도쿄(일본)에 2-1로 이겼다.

 전북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목표로 올 겨울 새 얼굴을 대거 영입했다. 이로 인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 레알 마드리드에 빗대 ‘레알 전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도쿄전에 고무열과 김보경, 로페즈(이상 공격수), 파탈루(미드필더), 임종은, 김창수(이상 수비수) 등 새 얼굴 6명을 선발로 기용한 전북은 전·후반 내내 흐름을 주도하며 승리했다.

우려했던 조직력도 합격점이었다. 뉴페이스 고무열과 기존 주포 이동국이 조화를 이루며 연속골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F조의 FC 서울은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원정경기에서 네 골을 몰아친 아드리아노의 맹활약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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